여러분 안녕하세요~~?
캠프 블로그 지기입니다!!
여행, 출장, 거주, 어떤 목적이든 필리핀에 오게 되면 맞닥뜨리는 문제 중 하나는
‘어떻게 돌아다니지?’ 일 것입니다.

다행히 필리핀에는 이용할 수 있는 괜찮은 대중교통이 많이 있는데요!!
현재 필리핀에서 살고 있는 캠프의 조항빈 단원이 경험을 토대로 각 교통수단의 장단점, 느낌, 가격을
소개해준다고 합니다. 잘 읽어보시고 각자 상황에 맞는 교통수단을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필리핀 불라칸주에서 교육과 양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항빈 단원입니다.
지난 글들에서는 일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어 봤는데요,
오늘은 조금 가벼운 주제로 제가 경험한 필리핀의 대중교통들에 대해 나눠보려 합니다.
제가 경험해 본 필리핀의 대중교통은 크게 ‘트라이시클’, ‘지프니’, ‘버스’, ‘FX’, ‘그랩’, ‘택시’ 이렇게 6가지입니다.
오늘은 그 중 ‘트라이시클’, ‘지프니’, ‘버스’, ‘그랩’​에 대해 각각의 장단점과 저의 느낌을 나눠보겠습니다.

트라이시클 : 필리핀에서만 볼 수 있는, 간단하고 대중적인 교통수단

장점은 저렴한 가격, 강한 현지 느낌, 바깥에 앉을 시 시원한 바람이 나옵니다.
단점은 울퉁불퉁한 길을 가면 엉덩이가 많이 아프고, 도로에서는 매연을 그대로 마실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한국에서는 경험해 볼 수 없는 형태의 교통수단이라는 점이 매력적이고
조금 불편할 수는 있지만 대개 가까운 거리를 갈 때 이용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는 편입니다.

지프니 : 필리핀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교통수단

다음 교통수단인 지프니 또한 필리핀 현지의 느낌이 물씬 나는 교통수단입니다.
세로로 긴 차량에 여러 사람들이 함께 앉아서 지정된 장소까지 가는 교통수단입니다.
필리핀에서 지프니와 버스를 탈 때는 차량 앞쪽에 붙어 있는 목적지를 보고 타야 합니다.

캠프에서 저는 주로 근처에 있는 몰인 스타몰이나, SM을 갈 때 지프니를 타는데,
차량 앞 쪽에 써 있는 목적지를 보고 확신이 서지 않으면기사님께 자신이 가고 싶은 곳에
뽀만 붙여서 물어보면 그 곳에 가는지 안 가는지 알려주십니다. ex) 스타몰 뽀?, SM 뽀?
지프니도 트라이시클처럼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는데요, 최소 9페소에서 거리에 따라 늘어나게 됩니다.
자신이 가는 곳의 가격을 모를 때는 “마까노 뽀 싸 OOO(목적지)?” 라고 물어보면 됩니다.


비용 지불 과정이 지프니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인데요,
세로로 긴 차량 모습의 특성 상 기사님께 직접적으로 지불이 어렵기 때문에 “바얏 뽀!” 하고
손을 쭉 뻗어서 돈을 내밀면 곁에 있는 다른 승객들이 그 돈을 받아서 기사님께 전달해주는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저 사람들이 내 돈을 잘 전달하나 생각도 들었지만 어느새 저도 그 문화에 익숙해져서
다른 사람들의 돈도 잘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서로를 신뢰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Ex) “바얏 뽀!, 이쌍 스타몰 뽀!” 한국어로 하면 ​“돈 낼게요, 스타몰 한 명이요” 정도의 느낌인데,
지프니에 타서 한국사람이 이렇게 외쳐주면 현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습니다 🙂

지프니는 정류장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내릴 때는 “빠라 뽀!” 라고 외치면
기사님이 차를 세워주시고 그 곳에 내리면 됩니다.
간혹 소음 때문에 기사님이 잘 못 들으실 때면 다른 사람들이 다 같이 “빠라, 빠라~” 하며
차 천장을 두드려 기사님께 알려줍니다.
그런 모습 하나하나가 참 정이 많고 친절한 필리핀 사람들의 모습이라고 저는 느꼈습니다.
쓰다 보니 지프니에 대한 애정만큼 글이 길어졌네요.. 하하 필리핀에 오면 꼭 타봐야 할 대중교통입니다!

장점은 저렴한 가격, 필리핀의 전통적 교통수단 체험, 트라이시클보다 안정적인 편입니다.
단점은 지리를 잘 모른다면 내리는 곳을 놓칠 수 있고, 러시아워에는 옆 사람과 아주 사이 좋게 갈 수 있습니다.
느낌은 지프니에 타서 사람들을 살펴 보면 이 곳 사람들에 대해 알 수 있는 느낌이라 참 좋습니다.
그리고 서로 잘 챙겨주는 모습, 아이와 노약자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며 괜히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버스 : 지프니, 트라이시클보다는 비싸지만 편한 장거리 이동수단

버스는 주로 먼 거리를 갈 때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요!
버스 또한 가는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다 해도 제가 지금까지 가장 많이 내 본 요금이 마닐라에서 불라칸까지
60페소(한화 약 1400원) 정도였으니 한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굉장히 저렴한 요금입니다.
버스 역시 지프니처럼 버스 앞 쪽에 목적지를 알려주는 사인들이 붙어 있고 그걸 잘 보고 탑승하면 됩니다.

버스의 특이한 점은, 요금을 받으시는 분이 따로 계십니다.
그 분께 목적지를 말하고 돈을 내면, 액수가 적힌 작은 종이를 주는데 그 종이가 일종의 티켓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가끔 수시로 전 승객들의 티켓을 확인하기 때문에 그 종이는 잘 보관하고 있어야 합니다.

지프니나 트라이시클보다는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대부분 버스에 TV가 있는데 운이 좋으면 재밌는 영화를, 운이 없다면 따갈로그어 드라마를 보게 될 겁니다.
저는 버스에서 ‘알라딘’도 나오고 어벤져스 엔드게임도 나와서 먼 거리를 갈 때 지루하지 않게 갔던 기억이 납니다.

장점은 운이 좋으면 영화를 볼 수 있다, 에어컨 버스를 타면 시원합니다.
단점은 굳이 꼽자면 지프니처럼 역시 길을 잘 모르면 내릴 때 어디서 내려야 할지 알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보통은 요금을 걷는 분께서 목적지에 도착할 때마다 크게 외쳐주신다. EX) 스타몰! 스타몰!
느낌은 한국의 버스와 비슷한 느낌이고 보통 버스기사님들은 다들 터프하게 운전을 하셔서
멀미가 조금씩 났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랩 : 필리핀 물가 치고는 비싸지만, 편리하고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

‘그랩(GRAB)’은 필리핀의 카카오택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플을 이용하여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기사님이 내가 있는 곳으로 오게 됩니다.
기사님과 매칭이 되면 기사님의 정보, 차량의 정보, 요금 등이 화면에 명확히 표시 되고
실시간 위치도 나오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하고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길을 잘 모르는 마닐라 시내에서는 그랩을 종종 이용하는 편입니다.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확실히 비싼 요금이지만, 요금도 미터기로 측정하는 것이 아닌,
처음 어플로 차량을 잡을 때 거리, 시간에 따라 요금이 표시되기 때문에
외국인이라고 바가지 쓰거나 돌아가는 걱정도 할 필요 없다는게 큰 장점인 듯 합니다.
그만큼 편안하고 안전합니다.

장점은 안전하고 편리합니다.
단점은 비싼 요금. 하나 뿐이지만 필리핀 물가에 적응하게 된다면 꽤나 걸리는 비싼 요금입니다.
느낌은 길을 잘 모르는 곳이고, 혼자라면 가장 이용하기 좋은 교통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필리핀에 있으면서 경험해본 대중교통수단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필리핀에 방문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정보였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더 재밌고 더 유익하고 참신한 주제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필리핀에는 버스, 택시 같이 우리가 잘 아는 교통수단도 있지만, 재미있는 교통수단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손님들이 돈을 전달해주는 지프니의 문화는 한번쯤 체험해보고 싶어요.
필리핀 문화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필리핀 대중교통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과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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