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캠프 블로그지기입니다~!
어느새 11월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연말이라 다들 바쁜 하루를 보내고 계실것 같은데요,
잠시 쉬어갈 겸 현지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원들의 이야기 한편 듣고 가시는건 어떨까요?
마침 조항빈 단원이 캠프가 새로 시작한 현미 누룽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고 하네요!
캠프에서 만드는 누룽지라니… 어떤 내용일지 너무 궁금한데요 함께 가보실까요?


안녕하세요. 필리핀 불라칸주에서 교육과 양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항빈 단원입니다.
블로그 글을 통해 여러분들을 만날 시기가 다가올 때마다 시간이 참 빠르게 갔음에 놀란답니다.
캠프에서 저는 한국에 있었다면 해보지 못했을 경험들을 참 많이 하고 있는데 오늘 나눌 얘기도
그 중 하나입니다.

캠프에서는 최근에 새로운 상품을 제조하기 시작했는데 그건 바로 ‘누룽지’입니다.
캠프는 항상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활동하며 유기농 계란, 꿀 고구마, 콩물 등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식품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건강한 먹거리들은 ‘ORGA’라는 브랜드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고객분들께 찾아가고 있는데,
이번에 새로 쌀로 만든 건강 스낵 ‘ORGA 현미건강칩’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시중에 팔아도 될 정도의 퀄리티를 갖추었다고 자부하며
지난 주말 마닐라의 성 김대건성당 바자회에서 선보인 결과 아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바로 그 누룽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지금부터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맛있는 누룽지를 만들려면 맛있는 밥이 필요하겠죠?
맛있는 밥은 맛있는 쌀로부터 나올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딸락 농장에서 가져온 벼를 직접 즉석에서 도정하고,
산 속 고지대에서 자라 영양이 풍부하고 풍미도 좋은 마운틴라이스를 적정 비율로 섞어서 사용합니다.
좋은 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농장에서 직접 채취한 오레가노 잎들을 잘게 썰어 함께 넣고
밥을 하면 맨밥만으로도 바로 먹고 싶은 맛도 영양도 풍부한 좋은 밥이 만들어집니다.

쌀의 비율, 물의 양, 오레가노 잎의 비율을 어떻게 할지
어떤 밥솥으로 한 번에 어느 정도 양을 해야 좋을지 등 밥을 한 번 지을 때도 고려해야 할 요소가
정말 많았고 거기서 최상의 조건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으나 대표님을 포함해 다른 단원들과 함께
늦은 시간까지 누룽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최적의 조건을 찾아내었습니다.

그렇게 밥을 짓고 나면 누룽지 기계에 밥을 적당한 크기, 모양으로 나눠서 올려주면 기계가 노릇노릇하게
누룽지를 구워줍니다. 이 과정에서도 어느 정도 두께로, 몇 초 동안 구워야 가장 맛있는 누룽지가 될가에 대한
고민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너무 얇아서 바삭바삭하지 않거나 너무 두꺼워서 먹기 힘든 누룽지가
몇 번 나온 후에 우리는 최상의 누룽지를 찾아냈고 만들면서 너무 맛있다고 자꾸 하나씩 먹다가 남는게 없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사실 저는 처음 누룽지를 만들 때는 ‘이게 과연 될까?’,
‘상품으로써 판매가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완성된 누룽지를 먹어보며
나도 사먹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글로 적어보니 크게 어려워 보이지 않지만 도정을 하고, 밥을 짓고, 그 밥을 다시 뭉치고,
기계로 누르는 등의 일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일입니다.
하지만 바자회에서의 좋은 반응과 캠프 식구들의 도움과 응원이 있어 뿌듯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누룽지 기계의 열이 250도 정도까지 올라가기에 기계 주변은 굉장히 뜨거운 열기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건강하고 맛있는 누룽지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그 수입이 우리 타워빌 빈민지역과 딸락의 소수민족 자립을 위해 쓰인다는 생각을 하면서,
또 캠프 식구들의 누룽지 기계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캠프의 건강한 먹거리들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응원부탁드리면서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ORGA 현미건강칩’을 저도 이번에 대표님께서 한국에 가져오셔서 맛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정말 바삭하고 맛있더라구요! 최적의 비율과 여러가지 조건들을 찾기 위해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뜨거운 기계 앞에서 고생하셨을 대표님과 단원분들을 생각하니 먹기가 아까웠지만 너무 맛있어서
손을 멈출 수 없었어요. ‘ORGA 현미건강칩’을 맛보면서 다른 ORGA의 먹거리들은 어떨지 궁금해졌답니다
혹시 필리핀 마닐라에 가실 예정이신 분이 계시다면 블로그지기 대신 캠프가 직접 운영하는
네이처링크 매장에 방문해서 다양한 ‘ORGA’ 제품을 만나보시고 후기 좀 전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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