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캠프 블로그 지기입니다!


푸른 하늘로 뒤덮인 6월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찬란한 햇살을 보고 있으면 이제 ‘여름이 다가 왔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더운 날씨에 음식이 상할 수 있으니 조심하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캠프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꾸야 올리버(Oliver Gabriel)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타워빌 5구역에서 살며 캠프 식구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비원 꾸야 올리버라고 합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타워빌 5구역에서 살며 캠프 식구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비원 꾸야 올리버라고 합니다.

Q. 타워빌 이주 전에는 어디서 어떻게 지내셨나요?

A. 마닐라의 Sampaloc지역에서 살며 Pasig 지역에 있는 SM Appliance Center 차고에서 일했습니다. 배송과 재고 관리를맡았는데
집과 일터가 멀어서 편도로만 3시간 30분이 걸린 탓에 업무 실적은 좋았지만 지각이 많아 정규직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Q. 어떻게 타워빌로 이주하게 되었고 타워빌에서 마주한 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A. 2009년 한국회사의 철도확장공사(한국수출입은행의 차관을통해 진행된 남부 마닐라 철도 개량사업은 마닐라 지역의 교통문제해결에는 기여할 수 있었지만
철로 인근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강제이주 등의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였음)로 인해 집이 철거되어타워빌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타워빌 지역에
전기가 보급되지 않아 너무 어두워서 치안에 대한 염려가 많았었고, 전기가연결 된 후에도 한동안은 정전이 잦아서 불편함이 컸습니다. 수도시설도 없어 아침에
일찍 항상 물을 떠와야 했는데 편안하고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지 못해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항상 미안했습니다.

Q. 캠프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나요?

A. 2009년에 타워빌로 이주했을 때 일자리가 없어 저 혼자 마닐라톤도 지역에서 지내며 주말에 겨우 짬을 내어 타워빌을 오가는생활을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갓 태어난 아들을 항상 그리워하며지냈었는데 어느 날인가 아내와 아들이 저를 보러 깜짝 방문했던 날, 너무 반가워 울음이 났습니다. 그 후 저는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워 마닐라에 있는 직장을 그만두는 것을 결심하고타워빌에 상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타워빌에서는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2년 동안 단기 일용직을 잠깐씩 하며 버틸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2015년에 운 좋게도 캠프에서 경비원을 구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어 일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Q.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A. 경비원으로서 캠프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입니다. 캠프 안과 밖의 상황이 어떤지 확인하고 기록하며 보고합니다. 지금까지 약 3년간 있었지만 다행히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지역에 살며 주민들과 잘 알고 지낸다는 것이 큰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일을 하면서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A. 캠프에서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지낸 것이 제일 감사하고 행복한 부분 입니다. 그리고 캠프가 지역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것을 볼 수 있어서 뿌듯하고, 한국 친구들도 많이 생겨서 즐겁습니다.
제 아내도 캠프의 사업을 통해 봉제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지금은 익팅의 멤버로서 즐겁게 일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서 기쁩니다.

Q. 캠프에게 앞으로 기대하거나 바라는 점이 있나요?

A. 캠프의 규모가 점점 더 커지면서 많은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갖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타워빌 커뮤니티에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직업 훈련과 지원 시스템을 통해 더욱 많은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당신이 꿈꾸는 타워빌의 미래, 그리고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A. 저는 타워빌 커뮤니티 사람들이 인류를 사랑하고, 이웃을사랑하고, 나쁜 일을 하지 않고, 화목하게 지내며 사랑으로 더불어 살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잘 마치고 저도 열심히 일해서 가족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집을 소유할 수 있기를 꿈꿉니다.


든든한 삼촌처럼 캠프 사업장의 게이트를 지키며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꾸야 올리버의 이야기 잘 들으셨나요?


무거운 물건을 들고 있을 때 부탁하지 않아도 먼저 달려와서 손 내밀어 주시며 씨익 웃어 보이시는 푸근한 마음씨를 가진 꾸야 올리버와
사회적기업 봉제센터 익팅(Igtiong)의 초기 멤버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는 아내 로즈까지 앞으로도 캠프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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