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 / 2015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단법인 캠프가 함께 만들어온 주민참여적 주민건강증진센터와 응급의료전달체계 구축 프로그램은 타워빌 지역 주민에게 스스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고 임산부 등 위기 환자들에게는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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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가야 아시아지역개발센터Ⅱ 개소식

지난 8월 15일, 1년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가야가야 아시아지역개발센터Ⅱ 가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사단법인캠프_타워빌_아시아지역개발센터_개소식

 

4만 명의 가야가야 주민들을 위한 복합센터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200여명의 마을 주민들이 행사가 진행되는 홀을 가득 채웠고,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서 방문하신 손님들과 필리핀 국립대학 지역개발학과의 모린 파가두안 교수님 그리고 사빵빨라이 교회의 목사님도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또한 이웃 지역의 기쁜 소식을 함께 축하해주고자 익팅 봉제센터 어머니들, 클리닉 헬스워커, ETS 응급구조단, 봉제 훈련생, 베이커리 멤버들 또한 지프니를 타고 달려왔습니다.

 

가야가야 , 제2의 지속가능한 마을을 꿈꾸며..

주민 모두가 희망찬 변화를 다짐했습니다. 

 

사단법인캠프_타워빌_가야가야_봉제센터_익팅

 

일자리 부족이라는 지역의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봉제센터, 직업훈련센터가 가장 먼저 입주 준비를 마쳤고 어머니들이 마음 편히 기술을 훈련 받고 생산을 진행하실 수 있도록 데이케어센터도 함께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야가야에서 봉제 기술 훈련을 수료하고도 일을 할 수 있는 봉제센터가 없어 다시 외부로 취업을 나가야 했던 어머니들은 지역 내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더불어 아이까지 돌봐주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하셨습니다.

 

사단법인캠프_타워빌_가야가야_봉제센터_데이케어센터

 

가야가야 유치원 아이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활기차게 개소식이 시작되었고 캠프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진들과 아시아지역개발센터Ⅱ가 지어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함께 보며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는 뭉클함도 느꼈습니다. 참석자 대표 그룹의 인사와 축하말을 나누며 앞으로의 희망찬 가야가야의 변화를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지역을 지키는 든든한 사회적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사단법인캠프_타워빌_가야가야_봉제센터2

 

또 봉제 기계가 깔끔하게 정비된 1층의 봉제센터를 둘러보며 그 안에서 사진을 찍고 기계를 슬쩍슬쩍 만져보시던 어머니들은 앞으로 일할 공간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으로 신이 난다며 연신 봉제기계 앞에서 포즈를 취하셨습니다.

가야가야 봉제센터는 초기 운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기 위해 슈퍼바이저가 상주하며 품질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의 패션기업 라스나(lasna)에서도 가야가야 봉제 센터의 취지를 이해해주시고 대량 생산 주문을 요청하는 등 협력적인 관계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주셨고 매년 배출되는 40여명의 봉제기술 훈련생들도 졸업 후에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바라보며 더욱 비전을 갖고 훈련에 임할 수 있게 되었으니 멀지 않은 시일 내에 익팅과 같이 지역을 지키는 든든한 사회적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가야가야_봉제센터

가야가야_봉제센터

가야가야_유치원

가야가야_유치원

가야가야_도서관

가야가야_도서관

가야가야_ETS 건축공사

가야가야_ETS 건축공사

가야가야_사무실

가야가야_사무실

가야가야_주민의료센터

가야가야_주민의료센터

가야가야_직업훈련센터

가야가야_직업훈련센터


가야가야 주민들을 위한 복합센터로 발전하고 있는

아시아지역개발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가야가야 지역은 지금까지 중심이 될 수 있는 센터가 없어서 봉제훈련, 봉제 생산, 유치원. 클리닉, ETS 사무실, 시카이 협동조합, 도서관 등이 모두 뿔뿔이 흩어져 좁은 임대공간을 활용해 오느라 장소도 부족하고 관리도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신축한 센터가 지하층과 1층까지 완공할 수 있게 되었고 우선적으로 입주를 시작한 훈련센터, 봉제센터, 유치원 외에도 앞으로 재정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공사를 이어가며 도서관, ETS, 베이커리 생산장 등도 모일 예정이기에 가야가야 지역의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부분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채워나갈 수 있을 것 입니다.

 

아시아지역개발센터Ⅱ와 함께 하는 가야가야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주시고 앞으로도 지속될 변화를 함께 응원해주세요.

 

 

사회적기업 타워빌 캠프봉제센터

타워빌 사회적기업

캠프 봉제센터

사회적기업

Social
Enterprise

캠프의 ‘사회적기업을 통한 아시아 빈곤해소 모델개발’ 프로젝트의 첫번째 작품인 필리핀 타워빌 캠프봉제센터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40여킬로미터 동북쪽에 위치한 불라칸주 산호세델몬테시 타워빌 도시빈민 이주민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7월 15일 문을 연 캠프봉제센터는 40여명의 지역 여성가장들이 기술교육을 배우고 현재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타워빌 5구역 전경

“타워빌, 강제철거·태풍· 재난
정부와 이웃으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

타워빌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수십년간 고통스럽게 살아가던 도시빈민들이 정부의 강제철거 이주정책과 각종 태풍과 화재 등 재난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은 5만여명 6천여세대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이주민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지금도 계속적으로 이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대부분 마닐라에서 이주지역으로 이주를 하게 되면 이전보다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을 공부시키며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정부와 단체들의 설득을 믿고 이주하게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타워빌의 현실은 이들의 약속과는 달리 생활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시설도 없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입니다.

집, 전기, 수도 등 최소한의 기반시설은 마련되어 있지만 이것을 유지하기 위한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부분 가정의 가장들이 다시 마닐라로 나가서 날품팔이를 하고 한 두 주에 한 번 집으로 돌아오는 형국입니다. 그러나 수입이 제대로 없다보니 결국 가정이 해체되는 일들이 급격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홀로남은 여성들은 혼자서 서너명 이상이 되는 아이들에게 하루 최소한 한 끼의 밥을 먹여야 하지만 이것조차 쉽지 않은 최악의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렇지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은 전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의 수입은 이들에게까지 복지혜택을 줄 수 없는 형편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에는 한국으로부터 고통을 받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난 2003년 한국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자금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벌인 필리핀의 남부통근열차 지원사업은 사업권을 한국업체가 맡아서 철거를 진행하는 과정에 많은 이주민이 발생했고 그 가운데 일부가 타워빌에 둥지를 틀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당시 아시아적으로 문제가 되었는데 타워빌의 일부 주민들은 당시의 고통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분노가 아직도 남아 있다고 합니다.

“2010년 4월, 한국 전문가 조사단
필리핀 현지 조사 실시”

캠프는 지난 2010년 4월 아시아의 빈곤문제 해소를 위해 한신대 지역발전센터와 공동으로 ‘사회적기업을 통한 아시아 빈곤해소 모델개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한국의 전문가 조산단을 구성해 필리핀 마닐라의 빈곤지역과 타워빌 이주민 지역을 한 주간 전문가 현지방문을 진행하였습니다.

조사단은 빈곤, 사회적기업, 대안에너지 등 관련 전문가들로 이상헌교수(한신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행정학 박사, 환경정책(물, 에너지), 지역개발, 도시계획) / 임경수박사(사회적 기업 이장 대표, 환경공학 박사, 생태계획, 농업, 생태적 마을만들기) / 서종균박사(한국도시연구소 선임연구원, 정책학 박사, 빈민주거, 노숙인, 주택정책) / 최동진박사(국토환경연구소 소장, 공학박사, 상하수도, 물정책) / 이동근(산청 민들레공동체 대안기술센터 소장, 대안에너지기술 전공) / 양미강위원장(세계NGO역사포럼운영위원장) / 이철용목사(캠프 대표) / 김성우사무국장(한신대 지역발전센터)  / 이광택상임이사(함께일하는재단) / 이명희팀장(함께일하는재단 국제협력팀)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한국의 전문가 현지조사단은 한 주간 마닐라의 대표적 도시빈민 지역인 톤도와 타워빌 등을 방문한데 이어 현지 주민간담회, 현지 엔지오단체 간단회, 현지 전문가 면담 등 다양한 일정 등을 통해 빈곤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안 마련을 모색하기로 하였습니다.

 

조사단 현지조사 모습

“2010년 6월-8월, CAMP 타워빌 주민대상 현지 전문가 조사 실시”

현지조사단 조사 모습

캠프는 한국의 전문가 조사단의 현지조사에 이어 2010년 6월 자체적으로 지역민 5만여명 6천여세대의 약 10%인 630여가구를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석달간 진행된 현지조사를 통해 캠프는 지역민들의 상황과 심각한 문제점을 발견하였습니다.

일대일 면접조사 결과에 의하면 상당수의 가정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가장들이 마닐라로 다시 임시 이주를 하며 생활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별다른 수입이 발생하지 않는 것들로 인해 가정해체의 위기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홀로 남아 4-5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여성은 최소한 생존을 위한 수입을 구할 수 없는 처절할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하는 절망적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캠프는 이러한 위기상황의 타워빌을 위해 기존에 현지 엔지오단체들과 진행해오던 단기적 긴급구호뿐만 아니라 빈곤의 악순환을 끊어낼 수 있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결론아래 현지의 전문가들과 한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전문성을 기여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바탕으로 하는 종합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2010년 9월, 한국과 필리핀 현지조사단 한국서 간담회”

현지조사단

한국간담회

2010년 9월 말 파주의 지지향에서 한국의 전문가 조사단과 필리핀의 조사단이 함께 만나서 현지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만드는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의 전문가들은 지난 4월달 현지조사를 토대로 다양한 해외의 빈곤해소 모델들을 제시했고, 필리핀 현지조사단은 석달간의 조사현황을 발표하면 현지에 맞는 사회적기업 아이템 선정을 위해 함께 깊은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과 함께 몇몇 원칙들을 정했는데 그것은 지역에 필요한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접근방식과 기존에 작은 규모의 사업자를 보호하는 등 철저하게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는 원칙을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이템 선정에 있어서도 현지 주민의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모든 결정구조에 현지 주민들이 참여해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고 자립기반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을 진행할 것을 확정했습니다. 외부의 힘에 의해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현지인들이 모든 과정에 개입하는 것을 통해 자립기반을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2010년 10월, 주민의 선택 10여번의 주민설명회”

주민설명회 모습

캠프는 한국에서 진행된 한국의 전문가와 필리핀 조사단이 논의한 내용을 가지고 타워빌 현지로 돌아와 타워빌 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지 주민들의 참여를 극대화 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이것을 위해 타워빌 주민들을 대상으로 10여번의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주민 자치조직 결성을 협력하고 모든 결정에 주민대표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사업 아이템 선정에 있어서도 한국에서 논의한 모든 것을 펼쳐놓고 주민들이 자발적, 주도적으로 결정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타워빌 사회적기업 아이템으로 봉제가 결정되었습니다. 필리핀은 유치원부터 대학, 직장인들까지 유니폼을 입는 문화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에 착안해서 타워빌 내에 있는 1만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복을 생산하게 되면 판로에 대한 문제로 사업이 도중에 중단되는 위험부담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아이템 결정과 함께 기술교육 대상 40명 여성의 선발도 주민자치 조직에서 추천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해서 부작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좋은 모델을 보였습니다.

 

“2011년 6월, 불라칸주 산호세델몬테시 타워빌 멀티퍼포즈홀 무상임대 결정”

멀티퍼포즈홀 모습

본격적인 사업을 위해서는 공간이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지역의 요구는 한국에서 당연히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캠프는 이러한 생각이 자립을 가로막는 의존성을 키운다고 판단하고 타워빌 지역 내에 사용하지 않고 있는 건물중 하나인 멀티퍼포즈홀을 대상으로 사용권을 따내기 위한 노력에 들어갔습니다.

2011년 5월 16일 캠프는 불라칸주 산호세델몬테시의 시장과 부시장 등 시정부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그동안 준비해온 과정을 설명하며 타워빌 멀티퍼포즈홀의 사용권을 요청했습니다. 시정부는 한국의 전문가, 필리핀 현지의 전문가들이 1년 이상을 준비한 과정을 전해 듣고 그정도의 준비라면 자신들도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5월 24일에는 산페드로 시장이 캠프의 사업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다른 지원사업과 관련한 부분에 있어서 시정부가 함께해야 할 부분을 논의했고 멀티퍼포즈홀을 방문한 시장은 캠프가 예상했던 공간보다 3배나 넓은 공간을 사용하도록 지침을 내렸습니다.

“2011년 7월, 타워빌 캠프봉제센터 오픈”

6월부터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 타워빌 멀티퍼포즈홀에서 1년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친 캠프의 첫번째 사회적기업 타워빌 캠프봉제센터가 2011년 7월 15일 타워빌 현지에서 지방정부인 산호세델몬테시의 산 페드로 시장과 관계자, 함께일하는재단 이광택 상임이사, 한신대 이상헌교수, 캠프 이철용 대표 등 관계자와 한국과 필리핀의 전문가, 지역주민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문을 열었습니다.

캠프봉제센터는 부지와 건물을 산호세델몬테시정부에서 3년간 무상임대를 해줬고 재단법인 함께일하는재단이 사랑의열매와 SBS희망TV의 기금을 지원함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기금은 외부지원 50%와 캠프 50% 조달을 통해 2011년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자립이 가능한 기간을 3년으로 예상하며 공동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개관식에 참석한 불라칸주 산호세델몬테시의 산페드로 시장은 이주민 지역인 타워빌의 가장 시급한 문제가 직업을 갖는 것인데 한국의 도움으로 지역숙원 사업을 풀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와 함께, 무엇보다 한국과 필리핀 현지의 전문가들이 함께 지역조사와 워크샵 등 체계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사업이 진행된 것에 대한 놀라움과 기대를 표하기도 하였습니다.

“2011년 7월, 필리핀 정부 기술교육기관 강사와 함께하는 기술교육”

7월 15일 개관식에 이어 본격적인 기술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지주민들은 대부분 정상적인 교육혜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모든 교육과정은 현지 공용어인 따갈로그어로 진행되었습니다.캠프는 질높은 교육을 위해 필리핀 정부의 교육과 기술을 전담하는 정부기관인 TESDA((Technical Education and Skills Development Authority) 불라칸주 지부와  협약을 맺고 전담강사를 파견받아 본격적인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오전 20명, 오후 20명 등 총 40여명의 여성가장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기술교육은 단순히 재봉틀을 다루는 과정이 아니라 옷의 구조와 패턴, 재단, 봉제 등 Dress Making 전과정을 교육받는 것이었습니다. 일부는 글을 읽고 쓸 줄을 몰라서 자녀를 동반하기도 하며 새로운 희망을 일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으로 기술교육을 받아본 교육생들은 희망에 부풀었습니다. 강제철거 이주민 지역에서 절망가운데 생활하던 것에서 당당히 기술을 배우고 취업을 해서 아이들에게 최소한 배고품을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그 희망만으로도 교육에 임하는 자세는 사뭇 진지했습니다.

캠프는 교육생들의 어려운 가정형편을 감안해서 교육기간에 매주 하루 2달러 가량의 쌀과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식자재를 통해 최소한의 가정이 유지됨으로 기술교육에 차질이 빗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봉제 기술교육 모습

“2011년 9월, 타워빌 캠프봉제센터 어린이집 오픈”

40여명의 여성가장들이 봉제교육을 받는 것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집에서 방치되는 아동들입니다.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들이 혼자서 생활하며 방치되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캠프는 캠프봉제센터 앞부분에 위치한 작은 건물을 시청에서 추가로 제공받아 100여명의 아동들의 유치원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과 오후 캠프봉제센터에 교육을 받으러 오는 엄마들이 아이들과 손을 맞잡고 센터에 와서 아동들은 유치원 공부를 하고 엄마들은 기술교육을 받습니다. 교육이 끝나면 아이들과 함께 가정으로 돌아가는 이상적인 모습을 구현하며 센터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 유치원에서는 매일 아동들의 건강을 위하여 영양식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우유와 각종 영양소를 가미한 영양식을 제공함으로 공부는 물론 튼튼한 육체를 키우는 것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유치원은 일반적으로 급식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캠프 봉제센터의 엄마들은 초기 센터가 오픈했을때 아이들의 양육 문제가 걱정이었지만 유치원이 만들어지고 보호는 물론이고 교육까지 받을 수 있는 것에 큰 감동을 드러냈습니다. 이 아동들의 교복은 엄마들이 봉제 교육과정에 처음으로 만들어서 입히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는 감동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1년 10월, 필리핀 국립대학(UP) 지역사회개발학과 협력”

UP 지역개발학과

협력 모습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지의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과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타워빌 캠프봉제 프로젝트는 이러한 원칙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난 2011년 10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필리핀 국립대학(UP)의 지역사회개발학과 학과장이신 모린교수와  같은 대학에서 사회적기업을 강의하는 로디교수가 캠프봉제센터를 방문하고 훈련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교수는 무엇보다도 교육생들의 생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들의 말을 경청한 이후에 사회적기업에 대해 전체 교육생들에게 짧은 강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생들은 이들의 방문에 놀란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필리핀 최고의 대학 교수들이 자신들을 찾아와서 말을 들어주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강의를 해준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두 교수는 타워빌에서의 사회적기업의 성패는 교육생 개인 개인이 얼마나 주인의식을 갖고 하나가 되어서 함께 일어서려는 노력을 하냐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방문을 마친 두 교수는 희망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2011년 12월, 감격의 수료식  패션쇼”

사회적기업

Social
Enterprise

2011년 11월 17, 18일 양일간 캠프봉제센터에서는 정부 봉제기능사 자격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정부기관으로부터 파견나온 2명의 감독관이 주재한 이 시험은 주어진 과제의 옷을 직접 제작하는 과정은 물론이고 일대일 면접을 통해 봉제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까지도 측정하는 종합적인 시험을 치렀습니다. 이날 시험에는 전체 교육생 40명 가운데 36명이 참석했습니다.

같은해 12월 22일 타워빌의 초입에 있는 타워빌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캠프봉제센터의 1기 수료식과 수료식을 기념한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개인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것은 물론이고 직접 입고서 제대로 꾸며놓은 단상에서 워킹을 하는 정말 모처럼 축제의 분위기였고 이 자리에 참여한 전문가들도 몇몇 작품은 수준이 높아서 시장에 바로 내 놓을 수 있을 정도라고 평가했습니다.

6개월간의 긴 교육과정 동안 정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날 발표된 시험 결과는 응시행 36명 가운데 22명이 정부인정 봉제기능사2급자격증을 14명이 교육기관인 TESDA 수료증을 받는 그야말로 응시생 전원합격이라는 놀라운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수료식에서 교육생들은 감사의 인사를 통해 정부와 이웃 모두가 자신들을 외면했는데 한국의 도움으로 이렇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과 국가 자격증까지 딸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눈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2012년 1월, 교복 체육복 가방 등 제품생산”

교복, 가방 등 생산제품 모습

사회적기업

Social
Enterprise

사회적기업 캠프봉제센터의 6개월간 기술교육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2012년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제품생산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봉제업은 숙련공이 필요한데 6개월간의 기술훈련 만으로는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6개월 내내 계속 재봉만 한 것이 아니라 옷의 구조와 형태 패턴뜨기 재단 등 옷을 만드는 전과정을 진행하다 보니 재봉기술은 그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봉제업에서 숙련공은 5년의 기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사람들은 워낙 빠르기 때문에 3년 정도면 된다고 합니다. 이런 점에 비춰보면 아직 생산성을 담보하기는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본격적인 제품생산을 위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처음 봉제센터를 할 때 정하였던 아이템인 교복과 체육복 가방 등 소품등을 섞어서 판로를 모색하며 생산에 돌입한 것입니다.

필리핀은 학교의 학기가 한국과 다릅니다. 6월에 새학기를 시작해서 익년 3월에 마치게 됩니다. 교복은 계절적 요인이 있기때문에 5월 이전에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가서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집중적으로 판매를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캠프봉제센터의 재봉틀은 쉼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TED 톡 콘서트’ 시즌 1] 지역의 미래를 말하다

지난 4월 7일, 삼성 꿈 장학재단 리더십 프로그램에서는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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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톡 콘서트 시즌1

지금까지 테드톡 자료를 활용해서 배운 지역 개발, 인권, 평화, 환경 등의 다양한 주제들을 아우르는 이번 테드톡 콘서트는 미뉴안, 타워빌, 마랑알의 각 학교 학생들이 직접 꾸려내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 날을 위해 학생들은 스스로 대본을 작성해 연극을 구성하기도 하고, 디즈니 사에서 제작한 뮤지컬 영화 ‘하이스쿨 뮤지컬’을 토대로 한 편의 뮤지컬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지역 개발, 인권, 평화, 환경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4월 5일에는 모두 함께 모여서 리허설을 하며 서로가 서로의 발표를 평가해주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면서 콘서트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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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톡 콘서트 당일에는 이른 시간부터 모여서 각자의 발표를 준비하고 분주하게 아침을 열었습니다. 캠프 아시아의 스태프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으며 곧 테드톡 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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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랑알 고등학교와 타워빌 고등학교가 함께 준비한 연극

 

 

첫 순서는 마랑알 고등학교와 타워빌 고등학교가 함께 준비한 자기 자신, 인권, 환경에 대한 연극이었습니다. 자기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인권이란 무엇이며 타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그리고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생동감있게 잘 표현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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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음 순서로는 마랑알 고등학교는 ‘행동’을 주제로 지금까지 배운 내용들을 아우르는 뮤지컬을 준비해서 보여주었으며 패러디와 춤을 결합해 재미있게 표현해서 청중들의 눈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아이들을 그 동안 스스로 무엇을 배웠고 느꼈는지를 드러냈습니다. 마냥 장난꾸러기 같고 어려 보이기만 했던 아이들이 이날은 지역을 생각하고 미래를 그려내는 리더 같아 보여 든든하고 뿌듯했습니다.

또한 지역 리더 양성을 위해 시작한 삼성 꿈 장학재단의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이 단순히 이론적인 지식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그 아이들이 향후 지역을 위하는 리더가 될 수 있는 길잡이의 역할을 하도록 스태프들 또한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몇년 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더 나아가 지역과 사회를 사랑하는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유기농 양계 사업 – 자립 가능 구조를 만듭니다.

캠프의 유기농 양계 사업은 유기농 계란과 닭을 판매하여 자체 수익을 내어 캠프가 외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필리핀에서 타워빌 커뮤니티에 내부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구조를 형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하는 것이 목표인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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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적으로 양계 시스템을 발전 시키고 있습니다

처음 한달 간은 육추상자라는 안전한 조건의 시스템에서 병아리들을 돌보았고 지금은 넓은 환경에서 마음껏 뛰놀고 있습니다.

 

캠프에서의 유기농 양계 사업은 한국에 있는 충북 보은의 보나공동체에서 진행하는 ‘보나 양계’라는 친환경 유기농 양계를 모델로 삼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반 양계장과 달리 캠프에 있는 양계장은 지붕 윗부분에 공간을 만들어 공기가 자연 순환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양계장 내부에 맑은 공기와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되어 있고, 바닥같은 경우에도 콘크리트 바닥이 아닌 나무 조각, 톱밥, 흙 등을 깔아 자체적으로 발효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닭들에게 건강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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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 높은 사료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캠프에는 1차적으로 500여마리의 병아리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천연 자연조건을 구현한 계사는 물론이고 병아리들의 먹이도 일반 사료가 아닌 좋고 많은 균을 갖고 있는 IMO라는 미생물을 직접 만들어 물과 사료에 섞어 닭들이 좋은 미생물들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3번씩 물에 IMO를 희석하여 양계장 바닥과 벽면에 뿌려 화학적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양계장 내부를 청소∙소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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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닭들에게 주고 있는 사료는 쌀가루와 옥수수 가루를 IMO와 함께 섞어 하루동안 발효시킨 후, 다양한 영양가가 들어있기로 소문이 난 모링가 잎사귀와 캠프 안에 있는 유기농 텃밭에서 키운 채소를 함께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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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색을 띄고 있는 아주 작고 귀여운 병아리들이 들어와서 어느덧 하얀색을 띄는 예쁜 닭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정성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2달전 양계장 내부에 전염병이 발생하여 많은 닭들이 죽었습니다. 전염병의 여파로 지금 현재 260여 마리 정도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전염병 증상이 약해지고 건강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나머지 닭들은 건강이 양호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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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양계장에 더 많은 병아리들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닭들의 산란시기가 2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아 닭들에게 더 영양가 있는 사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산란장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캠프 안에 새로 지어진 양돈장 공사가 끝난 후 옆에 새로운 양계장을 만드는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양계장이 다 지어지면 캠프에 더 많은 귀여운 병아리들을 포함하여 1010마리의 brown chicken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하루 빨리 닭들이 건강한 달걀을 낳아 캠프 안에 자체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고 양계장에 새로운 병아리들이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독공보] 필리핀 빈곤지역 주민 위해 의료 사역 전개

캠프, 서울의대 KOICA 민관협력사업팀 ∙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와 협력 사역

기독공보 / 표현모 기자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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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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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클리닉 교육

  아시아 선교와 빈곤 퇴치를 위해 사역하는 (사)캠프(이사장:이철용)가 지난 1~3일 서울의대 이경민 교수팀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소장:강명구)와 함께 주사역지인 필리핀 강제철거 집단이주민 지역 타워빌에서 통증클리닉과 지역개발워크숍을 진행했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는 지난 2일 오전, 타워빌교회에서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방향과 SDGs’라는 주제로 현지 스태프들 20명과 함께 워크숍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이철용 목사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현지 기관이 한국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의 이번 워크숍은 현지기관이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형성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고 지속적으로 현지 스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서 아시아연구소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기독공보」기사 발췌-

▶ 기사전문보러가기 – http://www.pck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7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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