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캠프 블로그 지기입니다!
2019년의 크리스마스가 2주 밖에 남지 않았네요!
그 말은 2020년이 곧 다가온다는 뜻이겠죠?
다들 2019년 한 해를 잘 정리하고 다가오는 2020년도 잘 준비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필리핀에서도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처럼 눈이 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또다른 매력을 지닌 한여름의 크리스마스입니다!
현지에 있는 양다현 단원을 통해 생생한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양다현 단원~~ 나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캠프의 양다현단원입니다!
연말인 요즘, 한국의 길거리는 어떤가요?
필리핀의 길거리는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한창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필리핀에서의 크리스마스는 한 해 중 가장 크게 기념하는 날이기 때문에
12월 초부터 여기저기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기존에 있던 한국스텝들이 말하기를, 크리스마스에는 양계 멤버 및 캠프 현지 식구들의 집을 방문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고 해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니 벌써
너무너무 기대돼요. 얼른 빨리 크리스마스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필리핀의 크리스마스는 그야말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라고 할 수 있겠죠!
한국에 있었을 때,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얼마나 추울까? 이번에는 눈이 올까?”라고 생각하곤 했는데,
요근래 저는 “얼마나 더울까? 필리핀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뭐하고 보낼까?”라는 생각으로 꽉 차있어요.

필리핀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정말 중요한 날입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필리핀 사람들은 크리스마스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 D-Day를 세기 시작해요.
‘설마 그걸 기억하겠어?’라고 생각하며 기사님께 “꾸야마, 크리스마스 얼마남았어요?” 라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요,
꾸야마는 망설이지 않고 “78일!” 이라고 외치더라구요. (그날은 정말로 크리스마스 D-78 이었어요.)
그걸 보고 당당하게 남은 일자를 정확하게 맞추는 꾸야마가 참 신기했어요.
그만큼 필리핀 사람들에게는 크리스마스가 의미가 큰 날이라는 뜻이겠죠~?

필리핀의 대형 쇼핑몰인 SM몰에 들어가면 화려한 장식과 캐롤 덕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SM North는 겨울왕국을 연상시키는 파란색 트리를, 로빈손 몰은
대형 스노우볼을 포함한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해 놓았더라구요!
덕분에 근처에서 사진 찍고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하지만 크리스마스라고 마냥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죠.
외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연말이 다가오면 교통도 더 복잡해집니다.
게다가 SM몰 등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는 항상 도난 및 강도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느나라든 마찬가지겠지만, 큰 행사가 있는시기에는 항상 조심하시길 바라요!
타워빌 식구들을 포함해서,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보냈으면 합니다 🙂


우와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라니,
한국에서만 살아온 블로그지기는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풍경이에요!
어떤 풍경이든, 어떤 날씨이든, 크리스마스가 기쁨과 축복이 넘치는 날이라는 사실은 변함 없겠죠!!
모두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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