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캠프 블로그 지기입니다~
무더운 폭염이 이어지더니 얼마전에는 장마 때문에 고생했네요.
다들 더위하고 장마 조심하는거 잊지마세요~~

언제나 흥미로운 일들이 끊이지 않는 필리핀 타워빌!! 이곳에서 지금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캠프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캠프의 활동에 흥미를 갖고 있는
많은 교회들이 비전트립으로 캠프 사업장에 방문합니다.

이번에는 이재혁 단원이 현장에 방문한 비전트립팀을 맞이했다고 하는데요!
한번 이재혁 단원을 불러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이재혁 단원님~~ 나와주세요~~~~!!!!


네~ 안녕하세요! 캠프 딸락 지역에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재혁 단원입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열정넘치는 분들이 비전트립으로 저희 현장에 방문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이번에 딸락 지역 뿐만 아니라 타워빌에 머무는 일정도 있었기 때문에
다른 단원들과는 달리 비전트립팀의 딸락과 타워빌에서의 전 일정을 함께 할 수 있었어요~

제가 처음 맞은 비전트립팀은 ‘경천교회’ 팀이었습니다.
저는 딸락에서 처음 경천교회팀을 맞이했는데요, 팀원들이 보라색 단체티를 입고 왔을 때
굉장히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면 이 농장에서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그것도 피부가 새하얀 한국사람들을 본 적이 없었거든요..!!여러모로 저에겐 굉장히 강렬한 첫인상이었습니다.

도착 후 대표님께서 비전트립팀에게 양계 기본업무, 저희가 하는 일의 목적,
캠프에 농업파트가 생겨난 이유, 미래 전망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옆에서 저 스스로도 여기에 온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김질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농장에서 양계 기본업무들을 그분들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양계 기본업무를 하는 동안 푸른 하늘, 넓은 논과 밭, 농사일을 돕는 물소 등,
모든 것에 신기해 하는 비전트림팀의 모습을 보며, 제가 이곳에 처음 왔을 때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양계업무를 배울 때, 닭 사료 같은 것을
어떻게 할지 몰라 어리버리하던 제 모습도 떠올랐습니다.

그런 제가 지금은 꽤나 안정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도 깨달으면서
제 자신에게 조금은 자랑스러워지는(??) 기분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비전트립팀원들이 하는 행동이나 말하는 것을 보며 ‘내가 전에 저런 생각을 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제가 이곳에 처음왔을 때의 모습과, 그때의 마음가짐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제가 앞으로의 일을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또한 타워빌에서의 기본 양계업무를 보조하는 형식으로 경천교회 비전트립팀과
또 한 번 함께 있게 되었는데요. 이 때 타워빌은 2주 넘게 단수가 되는 바람에
씻기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다들 익숙치 않은 상황에 많이 당황하고 힘들었을텐데,
활기차게 지내시려고 노력하시더라구요…!!잠깐 있어서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잠깐이기에 단수된 타워빌의 상황을 짜증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경천교회 비전트립팀은 그렇게 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활기찬 에너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에게 이곳에서 남은 기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입니다만,
이번 비전트립팀 결합 활동을 계기로 주어진 상황에 불만만 가지지 않고 최대한
여기 현지인분들과 활기차고 행복하게 살아가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전트립팀원들은 힘들고 지치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런 모습으로 인해 저 또한 초심을 다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비전트립팀에게 저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현장에 있는 이재혁 단원이었습니다~~

이재혁 단원! 비전트립팀과 함께 활동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한 층 더 성장한 느낌인데요~
앞으로 성장할 모습이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전트립팀도 열악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활기찬 모습을 유지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해줘서 감사해요 🙂

캠프와 함께 보낸 시간이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그럼 다음번에도 또 새로운 재미난 소식 들고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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